어린 영아기에 아미노산 특수 분유를 이용한 장기적인 제한 식이가 식품 단백질 유발성 장염 증후군을 유발하는가? : 새로운 임상 유형

어린 영아기에 아미노산 특수 분유를 이용한 장기적인 제한 식이가 식품 단백질 유발성 장염 증후군을 유발하는가? : 새로운 임상 유형

May long-term elimination diet with amino acid-based formula in early infancy induce food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syndrome?: A new clinical entity

(포스터):
Release Date : 2013. 10. 18(금)
Sanghyun Lee, Jin-Bok Hwang
Department of Pediatrics, Keimyu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이상현, 황진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b>서론/b>: 식품 단백질 유발성 직결장염(food protein-induced proctocolitis, FPIPC)은 건강한 신생아나 어린 영아가 선홍색, 소량 혈변을 보일 때 의심할 수 있다. 조직 생검 소견과 식이 제거 및 유발 시험으로 진단 후, 분유 수유아는 완전 단백질가수분해분유(extensively hydrolysate formula, eHF)를 수유하면 대개 90%에서 증상이 소실되고, 약 10%는 아미노산 분유(amino acid-based formula, AAF)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 단백질 유발성 장염 증후군(food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syndrome, FPIES)은 같은 연령대에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패혈증, 성장 장애로 발현하며 이후 연령에서는 심한 구토나 처짐, 쇼크 증상을 보인다. FPIES의 신생아기 증상은 없이 혈변으로 방문하여 FPIPC로 진단받은 후 전적으로 AAF를 3-4개월 수유하고, 우유 유발 시험을 시행하던 중 FPIES가 발현한 증례를 보고한다. b>증례/b>: (증례 1) 분유를 수유하는 생후 2개월의 건강한 남아가 혈변으로 왔다. 임상 증상, 내시경 소견 및 조직검사 소견, 식이 제거 및 유발 시험을 통해 FPIPC로 확진되었다. eHF에도 혈변을 보였고 AAF에 혈변이 소실되었다. 3개월 동안 AAF 수유 후 생후 5개월에 시행한 우유 유발시험에서, 수유 2시간 후 분출성 구토, 청색증, 처짐을 보였고, 고름 같은 설사 증상이 뒤따라 FPIES로 진단하였다. (증례 2) 혼합 수유하는 생후 1개월의 건강한 남아가 혈변으로 방문하여 FPIPC로 진단되었다. eHF 분유의 잦고 묽은 변을 피하고자 4개월 동안 AAF를 수유하였다. 생후 5개월경 우유 유발시험 중 수유 4시간에 구토와 처짐, 창백을 보여 FPIES로 진단되었다. (증례 3) 생후 20일 남아가 혈변으로 방문하여 FPIPC로 진단되었다. eHF에도 혈변을 보여 AAF로 3개월 동안 수유하였으며, 생후 4개월에 eHF를 수유하였으나 혈변은 없었다. 생후 5개월에 분유로 유발 시험 중 FPIES의 증상이 발현하였다. b>결론/b>: 신생아기 혹은 어린 영아기에 FPIES 증상이 없던 영아가 장기적인 AAF 제거 식이 후 FPIES가 발현하였다. AAF를 이용한 장기적인 제거 식이가 우유에 대한 내성(tolerance) 형성에 방해를 주어 식품 알레르기 질환을 촉발하는가?

Keywords: 식품 단백질 유발성 장염 증후군, 아미노산 분유,